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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경제 찐빵

'연말 대목' 앞두고 미 유통업체들의 소비둔화 걱정

by 빵머니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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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목' 앞두고 미 유통업체들의 소비둔화 걱정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타깃이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소비둔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경제적 압박과 역풍을 느끼며 소비를 줄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경제 동향과 소비 행태를 주시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월마트의 실적과 주가

월마트는 실적 발표에서 8∼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월마트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이는 올해 순이익 전망치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월마트의 최고재무책임자인 존 데이비드 레이니는 "소비자들이 10월 하순부터 식료품 및 생필품 영역에서도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타깃의 실적과 소비둔화

타깃의 최고성장책임자인 크리스티나 헤닝턴도 실적발표에서 "소비자들은 고금리와 학자금 대출 상환 등 새로운 역풍에 직면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중첩된 경제적 압박의 무게를 느끼면서 임의 소비재의 판매가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경제지표의 변화

경제지표에서도 이미 소비 둔화 조짐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 미국의 10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1% 감소한 7천50억 달러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소매 판매가 감소한 것입니다.
  • 특히 자동차와 가구 등 내구재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미시간대가 집계한 소비자심리지수도 11월에 전월 대비 5.3% 하락하여 소비심리의 둔화를 시사하였습니다.

 

 

 

 

 

마무리

연말 쇼핑시즌을 앞둔 가운데, 월마트와 타깃을 비롯한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이 소비둔화에 대한 경고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경기가 좋아야 소비가 늘어나는 임의 소비재의 판매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연말 쇼핑시즌의 소비 동향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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