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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경제 찐빵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강화로 스마트폰 시장 재도약 준비

by 빵머니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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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미지센서 강화로 스마트폰 시장 재도약 준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는 바로 이미지센서의 강화입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5000만 화소급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K'를 출시하였는데, 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전략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미지센서의 역할과 중요성

우선 이미지센서는 카메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눈으로 보는 장면을 전기 신호로 변환해 주는 반도체로, 인간의 눈과 비슷한 기능을 합니다. 눈으로 보는 화상이 망막에 맺혀 시신경을 통해 뇌로 가는데, 여기서 망막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이미지센서입니다.

 

 

 

 

 

아이소셀 GNK, 5000만 화소의 파워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GN' 시리즈는 삼성 내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제품군으로, 갤럭시 S 시리즈의 일반 모델 등에 주로 쓰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아이소셀 GNK는 1.3분의 1인치 크기의 이미지센서로, 이는 이미지센서의 실제 대각선 길이가 아닌 옵티컬 포맷이라는 개념입니다.

옵티컬 포맷은 카메라 외부에 있는 렌즈에 상이 맺히도록 하는 영역의 지름을 의미합니다. 1/1.3인치 규격의 GNK는 옵티컬 포맷 지름이 약 0.7인치, 즉 1.9cm에 해당합니다. 통상 이미지센서의 대각선의 길이의 약 1.5배를 옵티컬 포맷으로 설정한다고 하니, 실제 대각선의 길이는 더 짧을 것입니다.

이미지센서는 픽셀로 구성되며, 픽셀은 디지털 사진이나 디지털 영상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입니다. 아이소셀 GNK는 1.2㎛(마이크로미터) 픽셀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는 머리카락을 40등분으로 가른 것과 같은 극도로 작은 크기입니다.

 

 

 

 

초미세 픽셀 시대, 삼성전자의 도전

이제 이 제품이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0.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픽셀 2억 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2'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 제품은 올 초 출시된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에 탑재돼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의 픽셀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성능을 높이기 위해 '픽셀 비닝'이라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까이에 자리한 여러 개의 픽셀을 하나의 큰 픽셀로 병합해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이게 하는 기술로,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 없이 촬영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미지센서 강화, 스마트폰 시장 재도약의 핵심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제품군을 늘리는 것은 수년간 성장이 정체됐던 스마트폰 시장이 내년부터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나면 스마트폰 카메라의 핵심 부품인 이미지센서 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마무리

현재 삼성전자는 전 세계 이미지센서 시장의 2위 기업으로, 내년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힘입어 이미지센서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꾀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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