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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경제 찐빵

한국과 미국, 통화량 관리에서 갈라져

by 빵머니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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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통화량 관리에서 갈라져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과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두 나라 모두 물가를 잡기 위해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시중에 풀린 돈의 양은 한미 간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통화량 관리

미국은 2022년 3월부터 2023년 9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시중 통화량(M2)을 5.3% 이상 줄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기준금리를 5.25% 포인트 인상하였고, 양적긴축(QT) 정책을 통해 시중의 돈을 빨아들였습니다. 이 결과,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23년 10월에는 연 3.2%를 기록하면서 안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통화량 관리

한편, 한국은 같은 기간에 통화량이 5.1% 이상 늘었습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23년 10월 연 3.8%로 미국보다 0.6% 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 통화량 증가의 원인

한국 통화량이 늘어나는 주요 원인으로는 가계대출 증가와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가 꼽힙니다. 가계대출 증가와 함께 정부가 한국은행에서 차입해 재정 지출을 늘리면, 이 돈은 한국은행이 채권을 발행해 회수하기 전까지 통화량을 늘리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향후 전망

한국의 통화량 관리는 앞으로도 딜레마에 처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화량을 줄이면서 물가를 잡으려는 정책은 한계가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물가를 잡기 위해 통화량을 줄이려면, 이미 얼어붙은 경제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정부의 정책 방향은 갈팡질팡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무리

한국과 미국의 통화정책은 각각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 통화량을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방법과 효과는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앞으로 어떤 통화정책을 펼칠지, 그리고 그 효과는 어떨지 계속해서 주목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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